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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882 |
글쓴이 : 오승환 |
날짜 : 2013-04-17 13: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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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대응해야 될까요? |
안녕하세요.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제가 하지 말자고 했어야 했는데 멍청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저와 제 친구A군은 기혼자 입니다.
사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친구A군이 채팅에서 알게 된 이혼녀 A양을 알게 되었고
서로 각자 친구를 소개시켜주기로 했습니다.
친구A군이 저한테 이혼녀A양의 연락처를 주면서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연락처를 받고 만날까말까 많은 고민했는데 결국 만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카카오톡 메신저로만 얘기 했을뿐이며 만날 생각이 없었습니다.
메신져도 거의 안했습니다.
몇 주가 지나서 A양한테서 먼저 만나자고 전화가 왔는데 몇 주 후에 단순히 만나는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A양을 만났습니다.
차와 식사를 했으면 데이트비용도 제가 다 냈습니다. 데이트 시간도 3시간도 안됩니다.
단순한 세상이야기 했을 뿐이며, 나쁜 짓을 할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그 후로 메신저로 안부만 물어보았을 뿐이며 저는 몇 주 후에 메신저도 차단하고 연락도 한번도 안했습니다.
몇 달 후에 연락이 와도 피했는데 문자도 많이 와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갑자기 스케줄 다 비울 테니 만나자고 하기도 하고 하길래.. 난 만날 생각이 없다고 하고 연락을 피했습니다.
2달 후에 다시 연락이 안되니 이상한 문자가 오는 겁니다.
왜 차단했냐./ 소개해준 사람이 유부남맞지. 아이까지 있다고 실토했다./ 변호사랑 상담을 끝냈다. 혼인빙자간음죄 위자료 소송할거니 집과 회사로 문서가 갈거다./ 너도 공범이니 같이 묶어서 소송하거다./ 피할수록 너만 손해다./
이렇게 협박을 합니다.
얼굴도 기억 안날 정도이며 데이트시간도 3시간도 안되요
저는 한번이라도 연락한적도 없고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고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고서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제친구 A군도 A양의 친구를 B양을 소개 받았는데 만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A군도 메신져로만 이야기 했을뿐이라고 합니다.
작년 12월달에 일어난 일인데요 지금 소송걸겠다고 합니다.
집에 고소장이 가면 와이프가 알게 되고 집안에 안좋은 일이 생기게 되서
친구A군이 A양한테 전화를 걸어서 원하는걸 물어보기 했습니다.
A양이 원하는건 A군과 저의 사과라고 했습니다.
전 전화번호도 삭제해서 모르는데 A군 친구가 연락처 알려줘서 처음으로 A양한테 전화를 걸었으며 자존심 내려놓고 욕설을 받으며 사과를 했습니다.
전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A양” 전화를 왜 안받냐/내가 변호사랑 상담 끝냈고 너희 공범으로 소송걸거다/ 너가 심각한것도 모르는구나/ 내가 수원법원에 아는 판사랑 변호사도 있다./ 너 사람 잘 못 건들였다/
이렇게 나올길래.
저는 멍청한 짓해서 미안하다라고 통화끝날 때까지 사과를 했습니다. 저한테 전화를 자꾸 받으라는 겁니다. 제가 먼저 잘못을 했지만 너무 화가 납니다. 전화가 몇 번 더 갈꺼니까 받으라고 합니다. 자꾸 A양이 전화받으라고 요구합니다. 제가 전화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그리고 고소할까봐서 무섭기도 하고 해서 우선은 알았다고 하긴했는데 너무 화가나요
문제는 여기 부터입니다.
저랑 제 친구 A군이 사과를 했는데 합의금 5백만원을 요구합니다. 대출을 받든 차를 담보받아서 주던지.. 합의금을 안주면 회사랑 집으로 고소장 보내겠다고 합니다. 저희가 결혼했다는 것을 사실을 알고 협박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한번 만났을 뿐인데 너무 큰 금액인 것 같아서요
저희는 A양에 대해서도 아는것도 없어요 직업은 교사라고 하는데 윤리적으로 부도덕한 것같더라구요
전 처음 뵙는건데 짜릿짜릿한 짓하자며 자러가자고하고/ 버스에서 다리튼튼해보인다며 허벅지 만지고 사람들이 많아서 부끄러워서 그만하라고는했습니다.
공공장소인데 그런 행동을 한다는 것은 좀 직업도 의심이 되더라구요 채팅에서는 77년생이라고 했었다는데 실 나이가 75년라고 하는겁니다.
제가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몇 일전부터 계속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고 영화보자 /외롭다 /야한 이야기 등 하면서 만나자는 겁니다. 전 아닌 것 같아서 피했습니다. 왠지 절 낚여보려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몇주 전에 B양이 A군 회사에 전화해서 호구조사를 이미 했다고 하더라구요 A군한테는 오백만원달라고 협박을 받고 있는 상태 입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1. A양이 혼인빙자사기죄 위자료 소송하겠다고 집과 회사로 보내겠다고 했는데요 혼인빙자가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죄에 해당이 되나요?
2. 가족한테 알려지는게 싫어서 합의하려고 하는데 5백만원이하는 안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야될까요? 5백만원이 합의금으로 적당한건가요? 위자료를 꼭 줘야되나요?
3. 저도 맞고소를 할 수 있을까요? 만나기 싫은데 만나자고 하고/ 영문도 모르고 이상한 문자보내고/ 사과를 했는데 무리한 합의금을 요구 하는걸로 맞고소 가능할까요?
성추행으로 고소하고싶지만 증거가 없어서요 A양이 보낸 문자도 지웠는데
만약에 통화내역으로 고소가능한지요?
4. A양은 제가 아직 유부남인지 모르고 있는데 상대방에서 소송걸면 기혼자라는 사실을 밝혀지게 되나요? 문제가 더 심각해질까봐서요 밝히는게 나은가요? 가만히 있어야 되나요?
5. 합의금이 없다면 사회봉사로 대신할 수도 있나요?
6. 어떻게 대처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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