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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909 |
글쓴이 : 답답이 |
날짜 : 2013-05-04 10: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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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하고 싶어요.도와주세요. |
2008년 결혼해서 슬하에 만4살된 딸이 있습니다.
서로 맞벌이 상태이며, 친정근처에 살면서 엄마가 왕래하시며 아이를 봐주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도 화목하고 언니 오빠도 화목하게 자라서 부모님과 아이에게 누가 되고 싶지 않아 참았습니다.
반면, 남편은 아버지도 이혼하시고, 친형도 이혼을 두차례한 상태로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날짜 잡을때부터 삐그덕거렸지만 잘 살 자신이 있어 이렇게 5년을 끌다 사는게 지옥같아 이혼을 결심했어요.
그동안 이혼은 하지 말자 주의여서 증거자료는 아무것도 없네요.
남편은 그동안 이혼애기, 집을 나가고 싶다, 죽고 싶단 애기를 많이해서 아마 증거?같은것을 모아놓았을거 같기도 합니다.
이혼 이유는 양측이 다릅니다.
남편입장
-가장 큰원인은 잠자리 문제로 제가 못 받아주고 만족스럽지 않다.
-아내가 나를 무시하는거 같고, 아이 위주로 아내는 없는거같고 엄마만 있는거 같다
-아내가 더럽고, 꾸미지 않으며, 회사 갈때만 꾸미는 것이 누구에게 잘보일려고 그러는지 의심스럽다.
-집에서 편히 있게 해주지 않는다.
-아내가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여자같이 안 느껴진다
-본인은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했지만, 몇년째 같다고 생각하여 앞으로는 자기가 하고 싶은데로 살거면 절대 간섭하지 말고 서로 가족행사에 참석하지 말자 합니다.
아내(본인) 입장
-현재 질염으로 3년째 고생이며, 질염으로 인해 약을 복용시 잠자리는 안된다고 하였고, 그래서 이유를 남편에게
애기해도 더럽워서 그렇다라는 애기만 돌아올뿐. 최근에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성교로 인한 균이
2가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남편외엔 성교를 한 적이 없으며, 남편 또한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남편은 중국해외출장도 잦고,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술을 마시면 12시 넘어서 들어올때는 전화도 받지 않으며 3~4시가 되어야 들어옵니다. 또한 한번은 카드영수증에 안마방이 있었는데 이것또한 거래처를 위한거라며 자신은 아니라며 발뺌하였습니다.
-분노조절이 안되고 폭언을합니다. 흥분을 하면 씨x, 악아리닥쳐, 등 위협적으로 나오며 유리컵, 아이의장남감(프라스틱으로 된 큰것)등 던진 적도 있습니다. 또한 사소한 것에 싸워도 결론은 못살겠다이며 제가 저자세로 나오기전까지 계속 됩니다.
-새벽까지 야동, 폭력적인 게임을 하느라 늘 새벽 3~4시에 잡니다. 본인은 스트레스 해소이며, 너가 만족을 못하게 해서 하는거니 너 책임이다라는 식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늘 피곤하다면서도 퇴근후엔 꼭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주말엔 늘 티비, 컴퓨터, 하루종일 잠으로 보내는 듯 가족과의 시간은 전혀 보내지 않습니다.
-맞벌이지만, 집안일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남편 수입은 월 250만원 정도이며, 이것이 모자르면 너가 살림을 못해서 라고 합니다. 또한 맞벌이를 강요하지 않았으니, 너가 나가서 버는것은 너 만족을 위해서니 집안일은 도와줄수 없다 주의 입니다. 전형 적인 가부장적.
-아이에게 하는 행동. 아이를 예뻐할때는 예뻐하지만, 아기가 울거나 하면 위협적으로 가두고 소리치고 강하게 대합니다. 아이의 심리상태는 전혀 파악 하지 않고 오히려 저에게 오냐오냐 키운다고 난리를 칩니다. 한동안은 아이가 아빠 거부현상을 보여 아빠에게 잘 안 갔으나, 현재는 아기가 좀 커서 아빠에게도 잘 갑니다.
-가장 큰 이유는 거짓말입니다. 또한 우기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거나 제가 한 말을 들은적 없다고 우기고, 큰 비밀이 있거나 애기해야 하는 일도 미루다가 제가 알게 되면 그때서야 실토하는 편입니다.
어쩔때는 정말 정신병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그 사람이 정신병이 있어서 그런건지 제가 있는건지 왜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건지..
더 있는데.. 나중에 상담을 받거나 하면... 애기할게요.
증거를 어떻게 모야 하는지.. 이런 사유도 이혼이 가능한지.
아이는 제가 키우고 싶은데.. 위자료와 양육비를 받을수 있는지..
이혼절차와 비용은 어찌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쪽은 무지하게 살아서 맘이 복잡합니다.
남편은 아버지가 이혼법정싸움까지 가셔서 이런쪽으론 박식할거 같아... 겁이 납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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