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여러분의 고민과 아픔을 같이 나누고 같이 풀어가는 여러분의 쉼터
서울가정법률상담실은 24시간 인터넷 무료상담과
전화 (02)586-9300,HP 010-5586-9300 으로 여러분의 상담을 받습니다. |
|
|
| 번호 : 224738 |
글쓴이 : 이진선 |
날짜 : 2012-01-17 20:16:11 |
|
| 너무 힘들어요.. |
저희 부모님께서는 오래전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어릴땐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초등학교5학년때 아버지와 함께 살게되어 친할머니,아버지, 새어머니,오빠와 함께 고등학교까지 지냈습니다. 거진 8년이란 시간을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학교에 들어가는 돈은 모두 새어머니께서 내주시고, 용돈까지도 모두 새어머니께서 주셨습니다. 아버지께 받은거라고는 정말 드물게 많아야 만원정도.. 가 다였습니다. 새어머니는 공무원이십니다. 그런데 제가 8년이란 시간동안 봐온결과.. 제 아버지라고 하기에도 창피하신 분이 제 아버지셨습니다. 새어머니 앞으로 빚도 많이 쌓아놓으시고, 저와 제오빠에겐 신경도 쓰지않으시면서 저희가 잘못하면 때리시기만 하셨습니다.
제가 그땐 어리기도했고, 사춘기라서 새어머니와도 자주 부디쳤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졸업만하면 친어머니한테 갈꺼라는 마음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는 제 대학진학에도 조금도 관심이없으셨습니다.
고등학교3학년 겨울방학이 되어 저는 친어머니에게로 갔습니다. 친어머니도 따로 가정이 있으셨습니다.
친어머니와새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동생도 있었습니다.
저는 친어머니와 8년만에 다시 살게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새아버지가 제가 어릴때부터 저를 많이 이뻐하신건 알았지만 그 정도가 너무지나쳐 저에겐 부담이되고 싫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와 함께 사시는 분이니까 좋게생각하기로 했지만 새아버지가 저에게 성희롱을 몇차례 반복하신일을 저는 참다가 2009년10월에 법적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사람은 대전 교도소에 있습니다.
내년 10월쯤이 출소날입니다. 그런데 그일로 한참정신이 없을때 제가미성년자이기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제가 그 일을 겪었을때 두손 두발 다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시면서 일을 봐주셨습니다. 그래서저는 역시 그래도 아버지밖에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조금의 상의도 없이 아버지께서 탁금을 처음에1억이라는 돈을 요구했다는 얘기가 들렸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공탁금 2천만원이 제앞으로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미성년자라서 그 돈을 찾으려면 친권자 동의가 있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아버지를 잘 알기에 그냥 그 공탁금을 2010년7월25일 만 지나면 제가 성이이 되니까 그때 찾아서 대학 등록금을내던지, 저혼자 자취를 하니까 전세방을 구하던지 할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대학에 입학하였을때 등록금은 대출을 받았고, 제가 미용과라서 등록금외에 재료비가 많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아버지께 돈이 필요하다고 연락을 몇차례했었는데 처음엔 돈을 꾀 잘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제 연락은 다 피하시고 생활비 조차도 보내주지않으셨습니다. 친어머니와는 그일이후 연락을 끊은상태였고, 학교를 다니면서 제 스스로 학교에들어가는돈, 생활비, 방세.. 전부 저혼자 감당해야했습니다.. 정말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너무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한달에 방세 40만원을 간당하기엔 너무 벅찼습니다.. 그래서 항상 2010년 생일만 지나면 공탁금을 찾아 전세방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조금이나마 견뎌왔습니다.
생일이 지나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춘천 법원에 가서 제 앞으로 걸린 공탁금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2010년3월에 친권자인 이창만씨가 찾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정말 하늘이무너지는 것 같았고.. 아버지에 대한 신뢰감, 믿음.. 한순간에 다 무너져버렸습니다.
저는 그길로 아버지께 연락을해서 아버지를 만나 공탁금얘기를 하자 아버지께선 되레 화를 내시며 지금 그돈은 적금을 들어놔서 2년 후에나 찾을 수 있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때 찾아서 유학을 보내주신다며...
솔직히 거짓말인걸 알고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2년 후라고 했으니까 기다려보자.. 라는생각으로 저는 2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새벽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에 항상 쪼이며 2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에 아버지께 가끔 생활비가 모자라 도움을 청하려 연락하면 제연락은 다 피하셨습니다. 그러다 거의 6개월에 한번씩연락이 되면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알아서 보내줄테니 보채지말라시며 보내준 돈은...10만원.. 이게 정말 제 친 아버지가 맞을까요? 6개월에 한번통화하면 짜증이나내고, 생활비좀 보태달라하면 10만원 보내면서 엄청 화내시고, 그것도 보내달라고 말한지 2주는 지나야 보내주고..
정말 아버지가 야속해서 꼭 2천만원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아버지께 전화를 해서 2천만원얘기를 꺼내니.. 하는 말이.. "너 이제 졸업하면 직장잡아서 일해서 벌면되지 왜 그돈을 생각하고있어?, 지금바쁘니까 나중에 통화해"................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이후론 또다시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정말...법까지는 안가려했습니다.. 그래도 친아버지인데.. 하지만 저도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고, 이 사건이 법적으로 조치가 된다면 아버지와 인연을 끊을 각오 되어있습니다. 호적도 팔각오 되어있습니다. 정말 차라리 고아가 났다는 생각이들만큼... 아버지라는 존재.. 저에겐 끔찍합니다..
제친권자라서 이사건이 법적으로는 힘들다고 하더군요.. 2천만원.. 돈도 돈이지만 제아버지지만 그런사람 눈씻고 찾아봐도 없을겁니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꼼꼼히 검토해보시고 꼭좀 연락주세요...
|
|
| 윗 글 ▲ 도와주세여 | | | 아랫글 ▼ 한정승인 관련 질문입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