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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4850 |
글쓴이 : 홍세은 |
날짜 : 2012-03-02 20: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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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가능할까요?? 이혼하고 싶습니다. |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1.속아서 결혼했습니다.
일단 저는 중국에서 결혼하여 왔습니다.
중국에 장기근무 나온 신랑랑 당시 (31세) 저는 20살때 우연히 알게 되여 만나게 되였고 그후 3년간 교제를 하면서 결혼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시 신랑은 결혼전 본인이 한국에 3천만원 정도의 자금이 있고 결혼하면 전세를 얻을수 있고 또 차도 있으며 신랑이 중국에 와있음으로 형이 현재 차를 몰고 다니고 있다고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결혼으로 와본 상황은 그게 아니였습니다.3천만원의 전세자금은 고사하고 보증금 5백짜리 월세도 부모님한테 빌려서 맡는 상황이였고 차는 더 말할 필요도 없었구요.집에 들여놓은 가구값도 한 180만원 정도 들었는데 전부 부모님한테서 빌려서 마련하였습니다.중국에 있을 때 저한테 말했던 말이랑은 완전히 다른 상황이였구요.그돈 전부다 저희가 갚았습니다.
2. 마마보이 기질.시댁의 부당한 대우.
시댁식구들한테 잡혀서 꼼짝도 못합니다.
처음 왓을때도 그랫지만 당시 신랑이랑 한국에 처음 들어왓을때 여동생(매제가)네 가게에서 (신촌에 있는 맥주빠)에서 얼굴 사장을 하면서 월급을 받은적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랑 신랑은 보증금 5백에 월 30만원 짜리방에서 따로 나와서 살았는데 신랑이 받는 월급은 여동생이 바로 시어머님한테 드리고 저희한테는 방값이랑 공과금.그리고 생활비(쌀사고 찬거리 살돈)20만원 정도만 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월세방 잡을때 보증금이랑 180만원정도 살림 차린다고 들어간 돈 갚아야 한다는 명목하에 아무말 없이 넘어갔습니다.그돈 갚는데만 (12개월 정도걸렸습니다.) 그런데 그돈 다 갚고도 월급을 가져올 생각은 하지도 않는겁니다.그래서 하루는 제가 말했습니다..그돈 다 갚지 않았냐고 월급을 인제 저희한테 달라고 하여 있는욕 없는욕 다 먹으면서 신랑손에 월급이 쥐어지게 하였습니다.또한 집에서 제가 음식을 하여도 제가 한 음식이 입맛에 안맞거나 반찬이 부실하면 집에선 밥 안먹고 출근할때 시댁에 가서(시댁이랑 5분거리) 밥먹고는 하였습니다.또한 결혼식 올리기전에 저희엄마 앞에서 시어머님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저는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왓으니까 몸으로 때우거라 하는등 모욕적인 말씀을 하셧고 저희 친정 어머니는 그말듣고 마음이 아프셔서 우셧습니다. 당신이 있는 앞에서도 그러는데 당신이 안보이면 얼마나 나 힘들게 할까 하시면서....그리고 밤중이건 새벽이건 (11시~새벽2시)에도 전화오셔서 저한테 집에서 모하냐.시댁에 와서 시누이네 애(시누이가 당시 5살정도의 남자애와 갓태여난 오누이쌍둥이가 있었는데 어머님이 큰 애도 봐주셧고 쌍둥이도 여자애는 어머님이 보고 계셧음.)라도 봐주면 신발 한짝 옷한벌이라도 얻어입지 않냐는등의 말씀도 하셧습니다. 그런것 또한 낯선 이국땅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 입장에선 또 하나의 모욕이였습니다.당시 너무 슬퍼서 혼자서 많이 울기도 하였고 신랑하고도 많이 싸웠읍니다.
3.가정에 대한 무책임
또한 가정에 대해서도 너무 무책임합니다.
결혼해서 9년동안 제대로 된 월급한번 손에 쥐어준적도 없고 처음에는 월세 보증금 어머님댁에 갚는다고 그렇다 치고 그걸 다 갚고 나서는 2개월정도 지나 형이랑 또 여동생이 하던 가계 같이(투자는 형이함) 한다고 하면서 가계가 안된다는 이유로 방값이랑 생활비만(한달에 70만원 정도) 겨우 내어가면서 살았고 나중에 참다 못해 제가 둘이 그 가계에서 모하는 거냐고 한사람 인건비도 안나오는 가계를 왜 두명이 붙어서 인력 소모를 하며 하는거냐고 신랑이라도 나와서 차라리 직장에 다니라고 햇고 가정이 있는 사람이 그냥 그렇게 안일한 생각으로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사정도 해보고 다툼도 점점 많아 졌습니다. 하지만 신랑은 처음엔 형혼자서 가계 못한다는 핑계를 대면서 미루다가 어머님이 또 조금만 참아달라고 말린다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직장생활은 모 쉬운줄 아냐면서 니가 아직 어려서 모른다. 대한민국 실정을 잘 몰라서 그런다. 사회생활을 안해바서 모른다.는등의 말로 제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무조건 제가 몰라서 그렇다는 식으로 무시하였습니다.하여 부부사이는 점점 악화되어 갓고 아무리 말해도 들어주지도 않는 신랑때문에 부부사이의 대화도 없어지고 짜증만 늘어나곤 햇습니다. 또한 보증금 5백만원짜리 집에서 만기되어 나와서 도저히 반지하에서는 못살겟다는 신랑의 성화에 시어머님이 보태서 보증금천만원 월 30짜리 2층에 있는 월세로 바꿔 주셧는데 신랑이랑 형이 가계접고 그집 이사하고 나서 한 6개월 후부터 집에서 한 2년 6개월정도 놀았고 월세값도 못내서 보증금 다 까먹고 쫓겨나다 싶이 나왓습니다. 그다음 월세 맡을때는 또 보증금 5백만원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서 들어간 상황이였구요.한개 가정의 가장이 2년 6개월정도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집에서 놀고 있다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또 집에 반찬거리 쌀도 없어서 시어머님네 댁에서 가져오는 실정인데 가정부양에 책임감이 전혀 없습니다.
4.이미 부부사이는 끝낫것과 같습니다.
어찌됫건 앞에 말한 모든 사정들로 인하여 부부사이는 날로 악화되다 못해 집에선 매일같이 다툼이 있었고 2007년 11월인가 그때 신랑이랑 이혼하자고 하였습니다. 더이상은 앞날이 안보이고 진짜 배속에 애기가 있다고 하여도 굶어죽을거 같은 이런 생활 그만하고 싶다고 이혼하자고 하였습니다. 당시 신랑은 어차피 이혼을 하더라도 본인은 부모님집에 어차피 안들어갈거니까 저한테 아무것도 상관하지않고 관여치 않을테니까 친정엄마랑 6평짤 원룸에 사는것보다는 그냥 그집에 있으면서 살라고 하였습니다.그후로부터 둘사이에는 어떤 부부간에 성적인 행동도 없었으며 같은 집에 살긴 햇지만 다른 살림을 살았습니다.꼭 필요한 말외에는 대화도 없었읍니다.현재는 작년 11월달부터 그집에서도 나와 친정엄마랑 같이 살고 있구요 이제는 이미 완전히 끝난 부부사이 정리하고 저도 새출발 하고 싶습니다. 전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용기가 없어서 참고 참았고 제 나이도 한살 두살 먹어 신랑만날때 20살였던 제가 이제는 33살이 되였습니다. 앞으로 살아갈 길도 걱정되고 막막하긴 하지만 그래도 암담한 과거를 붙잡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생각 전혀 없습니다.그런데 그사람이 연락을 하면 전화도 안받고 문자하면 문자도 안받습니다. 그사람은 어차피 본인은 다시 결혼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가지고 잇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살아도 본인은 불편한게 없고 급한것도 없으니까 이러는듯 합니다.
이혼 가능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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