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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043 |
글쓴이 : ㄱㅁㅎ |
날짜 : 2012-06-12 23:5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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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드립니다. 길더라도 읽어주세요.... |
안녕하세요 올해 19인 여고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말그대로 이혼위기에 놓여있습니다.
먼저
저희 아빠는 지나치게 잦은 음주에 화가나면 참지못하고
엄청난 폭언과 가정폭력까지 휘두릅니다.
전에 엄마도 때린적이 있고 바로 몇일전에 저도 맞을뻔했습니다.
저희 엄마는 음주로 인해 가정주부로써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술만 마셨다 하면 아침에 해뜨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상황은
아빠가 폭력을 휘두른지는 꽤 오래전인데 엄마가 결정적으로 아빠한테 뭐 법적?으로
아빠가 엄마 때린거 진단서랑 이런거 다때놓고 이거 제출하면 구속 및 자동 이혼이니 뭐니
협박 비슷하게 한 뒤로는 한동안 안그랬었습니다.
이번에 이혼위기에 놓인 결정적인 사건은 엄마가 2틀 연속 술을 마시고
아빠 저녁도 안챙겨줬다는 이유로 아빠가 집에오자마자 신발장 문을 부수고있길래
제가 아빠한테 화가나서 막 소리를 질렀는데 아빠가 엄청 화가나서 저를 막 쫓아오길래
방으로 도망가서 문을 잠그자 아빠가 욕설과 함꼐 집안에 있는
컵이며 냄비며 다집어던지고 지금 제 방문도 부서져있습니다.
정말 온몸이 부들부들떨리고 무서워서 제가동생한테 경찰부르라고 소리질러서
결국 정말 경찰아저씨들이 와서 해결해주고 갔습니다...
제가 빨리 방으로 도망쳐들어가지 않았다면 아마 맞았을꺼라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에게도 잘못은 있지만 지금 상황에 엄마가 들어오면 아빠가 엄마를 때릴까 싶어서
엄마한테 일부러 아빠 화 누그러들때까찌 찜질방에 하루이틀만 있으라고 해둔 상태인데 몇일이 지나도 아빠화가 풀리지 않고
현재는 아빠가 일방적으로 엄마한테 나가라고하고 집에 들어오지말라하고 엄마가 몇일전에 잠깐 왔었는데 동생이 아빠한테 얘기하자
아빠가 엄마얼굴보이면 집에 불질러버린다고 협박해서 엄마는
다시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제가아주 어렸을때부터 자주 싸웠기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엄마의흡연으로인한 아빠의 폭력 (아빠의 최초의폭력은 제가 아주 애기였을때부터지만 신체적인폭력을 가한것은 제가 초등학교때이고 그 계기는 음주가 아닙니다.)-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폭력이나 폭언, 물건을 집어던지는 일이 잦아짐(엄마의 협박아닌협박으로 좀 누그러드는가 싶었습니다.) - 엄마의 스트레스성 음주(아빠가 엄마 밖에도 못돌아다니게하고 그래서 엄마가 우울증 증세 비슷하게도 왔었습니다) - 그리고 어제 아빠의 폭력 재발.... 이라고 봐야 맞을거같네요
1) 이럴 경우에 엄마가 가사일을 제대로 돌보지 않은것과 아빠의 폭력 중 어떤 것이 더 큰 잘못해 해당되나요?
2) 만약 이혼을 하게된다면 저와 제 남동생(15살)은 누구와 함께 살게되나요?
선택권이 주어지나요?
3) 저는 사실 솔직한 심정으로 맘같애서는 가사일에 신경쓰지않는 엄마와도, 술에 찌들어있는 아빠와도 함께살고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빠한테 정신적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크고 아빠랑만 살 자신은 없고.. 적어도 엄마는 매일매일 연락하면서 미안하다는말을 하는데 아빠는 저와 동생 맘고생하는거 신경도 안쓰이나봅니다. 그래서 굳이 따지자면 엄마편이라고 해두겠습니다만... 엄마는 가정주부이기때문에 경제능력이 없습니다.
엄마측이 경제능력이 없을경우 아빠측으로 강제로 자녀를 보내기도 하나요?
4) 위와같이 경제능력이 없는 엄마가 자녀의 양육권을 가지게되면 정부에서 주는 혜택이나 지원금같은것도 있나요? 있는대로 좀 알려주세요..
5) 아빠가 양육권이 박탈될 시에 막 한달에 얼마씩 보내주고 이런것도 있나요?? 있다면 얼마정도인가요?
정말 고3.... 다른거 신경쓸일도 넘쳐나고...
다른집에서는 고3이라고 좋은환경에서 수험생활할수있도록 도와주기 바쁘다는데
저는 왜 고3 스트레스를 이런대에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아빠가 그냥 이혼을 해서라도 제발 이 문제가 머릿속에서 좀 지워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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