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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228 |
글쓴이 : 박민정 |
날짜 : 2012-08-21 17: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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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 종용죄, 위자료 청구 |
현재 친구 남편이 저와 다른 제 친구 한명을 이혼 종용죄를 물어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겠답니다.
제 친구 22살(학생), 친구 남편 31살(당시 무직)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하였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가 아픕니다. 매달 병원비가 150정도 들어가요.
결혼 후 남편이 보험회사에 취직, 초반에는 꾸준히 일하여 어느정도의 생활비를 벌어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단결근으로 생활비와 아이의 병원비조차 벌어오지 않아 친구가 넉넉치 않은 생활의 친정에 손을 벌리는 등 힘들게 살았습니다.
폭행만 없었지 욕을 하는 등 험한 말을 듣기도 하고 싸움도 잦은 결혼생활이 3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싸웠다는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저와 다른 제 친구들은 아직 어린나이에 친구가 그렇게 사는게 안쓰러워 이혼하라는 말을 종종 하곤했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이 다 같이 있는 카톡 방에서 다른 친구의 생일날 우리 다같이 화끈하게 놀자 등의 얘기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저희는 신나게 놀아보자는 의미였습니다.
그리고 애인이있던 다른 친구가 농담으로 바람펴보고 싶다고 애인이 있는 저에게 같이 바람을 피자며 바람피자 라는 이야기를 농담으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저희들 끼리의 농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 남편이 이 세가지를 들어 저희를 고소하겠답니다.
잦은 싸움으로 힘들어하던 친구에게 안쓰러운 마음으로 이혼을 하라고 말했던 것과 카톡방에서 저희끼리한 자잘한 농담을 한것을 가지고 저희가 이혼과 바람을 종용하였다고 그 죄를 물어서 저희에게 이혼의 책임을 일정부분 물어 위자료를 청구하겠다네요.
저희는 친구의 결혼생활이 안쓰러워 충고를 해주고 카톡방에선 저희끼리 농담을 했던 것 뿐인데 이걸 가지고 저희에게 죄를 물을 수 있나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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