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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354 |
글쓴이 : 최아영 |
날짜 : 2012-10-07 01: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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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의가안되서요..양육권과친권..그리고 재산분할및위자료에대해 |
아내는 남편을 2005년 4월쯤 동호회에서 만나 서로 좋아하게됐습니다. 그렇게 만나다가 8월쯤 덜컥 임신이 되고 말았습니다.. 서로 당황했지만 남편이 낳아야한다고 고집을 부려 양가부모님께 허락을 받고 짧은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2005년 12월에 결혼을 해서 현재 7살된 딸아이가 있습니다.
갑자기 결혼한거라 서로에 대해 많이 알지도 못했습니다. 남편은 그당시 금형쪽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항상 바쁜가운데 회식을 하면 술을 엄청 많이도 마셨습니다. 그리고 임신중인데도 신혼이라는 핑계로 부부관계를 하려고했습니다. 태교이런 것은 상관도 안하고 그저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 싶어했습니다. 그때부터 전 남편이 관계를 요구할때마다 아기에게 이상이 있을수 있어서 싫다고 했었는데 무시당하고 관계를 가진적이 여러번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뜻대로 되지않으면(술먹은 상태에서)심한 욕설과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고 100일쯤 되던때에 그날도 회식을 하고왔습니다. 새벽1시쯤 귀가를 했는데... 제가 술먹고 늦게 들어왔다고 잔소리를 하게되고 그걸로 남편은 과도하게 흥분하여 집안의 집기류를 던지고 파손했습니다. 결혼해서 잘 써보지도 못한 화장대의 유리를 산산조각 냈으며 여기저기 집히는 대로 던지고 부셨습니다. 그때 당시 아기가 남편의 고함소리와 욕설, 물건던지는 소리에 깨어 경기직전까지 가게 우는데도 아예 신경조차 쓰지않았습니다. 그리고는 저희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새벽1시이후) “애랑 못살겠으니깐 데려가세요...”라고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이가없었지만 남편의 행동에 놀라 어떠한 행동도 할수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저한테 침도 뱉고 이혼하자고 아기데리고 나가라고 햇습니다. 전 좀 고지식하여 이혼이라는 것은 하지말아야한다라는 주의에서 남편에게 무릎까지 꿇고 빌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한지는 모르지만 이상황을 말려야한다는생각에.,... 그리고는 담날도 미안한 맘은 전혀 없고 그저 제가 잔소리한것만 나쁜걸로 몰아갔습니다. 그렇게 결혼생활의 행복은 정말 3-4개월이였던거같습니다. 그이후 남편이 관계를 요구하면 몸서리치게 싫었습니다. 자기의 목적만을, 욕구만을 채우는거같아서 너무나도 비인간적인 감정을 느끼며 전 서서히 남편에게 맘이 멀어져갔습니다...그렇게 7년입니다... 남편은 여전히 술을 먹었고 술취하면 기억을 못했습니다. 저한테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어떠한 말을 했는지.....딸아이는 마치 제가 밖에서 낳아온것마냥 어릴땐 잘 놀아주지도 않았고. 애기가 울면 시끄럽다고 윽박도 지르고.... 정말 쉬는날은 친구들과 평일은 회사에서 술은 절대로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사람이 되고말았습니다,. 아니 그전부터 그랬는데 제가 몰랐던건지도... 결혼하고 처음 같이 집에서 밥을 먹는데.. 상에는 아침부터 소주병과 함께더군요,. 정말 상상도 못했고 TV에서만 보던 그런걸 보게되니 어이가없었습니다.
작년1월..시동생이 집에서 목메자살을 했습니다. 갑작스런죽음에 모두들 놀랬고 남편또한 동생에 죽음에 크게 놀라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라도 술을 놓고는 살지못했습니다. 술만먹으면 동생에게 간다고 울고불고....한번은 허리띠를 가지고 화장실로 가는걸 보고 제가 뒤따라가서 제지하여 자살시도를 막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남편은 자기가 한짓에대해 기억을 하지못한다며 어찌된일이냐고 저에게 묻더군요.. 정말인지 아님 기억이 나는데 챙피해서 아님 잘못을 인정해서?하여튼 모르척했고 그런적없다고 우겼습니다.
그때는 정말 충격 때문에 그런걸로 오해했고 이해했고. 하지만 날이갈수록 술은 늘어갔고, 심한 욕설과 함께 손찌검까지 했습니다. 남편이 술만 먹고 들어오면 딸아이는 무서워서 몸을 부들부들 떨고 큰소리가 나면 저에게 들리지도않는소리로 조용히하라고 하며 저를 말렸습니다. 혼자서 술먹고 들어와서 행패를 부려도 전 딸아이를 지켜야됐기에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정말 알콜이 하루라도 안들어가는 날이없었습니다. 집에서 먹던 친구들과 밖에서 먹던..아님 시댁에서도 밥먹을때마다 무조건 술이 빠진날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미안하다고 하면 그냥 못이기는척 지나가고...혼자 가슴앓이하다가 우울증이라는 병에 걸렸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산후우울증부터 쭈욱....키워오고있었던것같습니다. 그때도 약먹고 치료하려고 병원에도 갔었고. 노력해서 잊어버리고있었는데...남편이 술만먹음 심한 말을 하고 다음날 깨면 그런적없고 기억안난다는 모르쇠로 일관하여 병이 돋은거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 우울증으로 남편이 아이를 못주겠다고 하는데.전 너무나 어이가없습니다.
그리고 작년 8월 31일자로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편의점을 하겠다고 하며 3달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놀기만했습니다. 그러다가 시동생의 사망보험금이 좀 나오고 하니 시부모님이 그돈으로 남편에게 편의점을 개업해주셨습니다. 말리고 말려도 소용이없어서 포기를 하신거같았습니다., 그렇게 2011년 12월 26일 개업을 하고 박달동소재 CU(구 훼미리마트)를 개업했습니다. 주변 말류에도 불구하고 차린 편의점은 남편의 생각만큼 잘되지않았고 그걸로 스트레스받은 남편은 또 술을 엄청 먹기 시작햇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이였는데....2012년 9월 17일 그날도 친구와 만나 술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별로 마시지는 않은것같은데 술만 먹고 들어오면 딸아이와 저는 겁이나고 항상 가슴조마조마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남편이 술먹고 자다가 깨서는 꿈에서 꾼 꿈도 현실로 착각해서 화를 내곤했는데.. 그날도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배고프다해서 라면을 끓여줬고 먹고 또 조용히 자는듯했습니다. 그런데 자다가 새벽에깨서는 막 화를 내서 저랑 좀 언성이 높아졌지만 이내 전 겁내하는 딸아이 때문에 그냥 지켜보고만있었습니다. 또 혼자서 화난다고 리모컨이고 밥상이고 다 던지고 깨고 컴퓨터키보드도 다 부수고.....그러다가 담배피러 들어갔다가 다시 나온 남편은 또다시 화장실로 갔습니다. 한참지난것같았는데 남편이 안나와서 좀 이상한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소리없이 5분정도 흘렀을때쯤이상해서 제가 화장실로 갔었는데....남편이 화장실에서 또 허리띠에 목을 메어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습니다.. 전 그상황에서 딸아이가 다 봤음에도 남편을 내려야겠다는 생각에 가위를 외쳤고 딸아이가 가져다줘서 허리띠를 자랐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바닥에 스르르르 누웠고...전 떨리는 손으로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습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어머님께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처음 한통은 안받으셔서 또 했더니 그제서야 받으셨고 전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119를 부르라고 하는 말씀에 그제서야 신고를 했고 어머니도 놀라셔서 아버님께 연락을 하셔서 출근하던중 두분다 저희집으로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응급실.......
병원에서는 독한말도 하고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둥....)...어머니는 왜 빨리 ㅇ전화안했냐고 울먹이시고 쓰러지시고 반복하셨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3일만에 중환자실을 나왔고 6일째가되서 퇴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생각이 안난다고.....그런일을 자기가 한걸 믿지도 않고 퇴원한 날부터 또 맥주 한캔..씩 먹었습니다. 술먹고 그렇게 죽음의 문턱까지 간사람이....아이앞에서 못씁질을 다 보이고.....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전에 큰소리치던 남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전 잊을수가없습니다. 남편의 축 늘어진몸...그리고 그 모습..전부다...
그렇게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왔으면 술을 입에대지말던지.... 변한게 하나도없습니다.
시동생죽고나서 우울증이라는 병이 생긴거 같은데,....알콜중독도 같이 온거같았습니다. 그런데 시댁에서는 우울증 때문에 그런거니깐 저한테 좀 잘해주라고하시고...
아들이 살아나니깐...어쩌면 그렇게 넌 독하니..라는 말도 하셨습니다.. 남편이 그러고있을 때 어케 허리띠를 자를생각을 했냐는 말씀이죠..... 근데 그상황에 그럼 전 어찌했어야할까요...???????
변하지않는 남편..........
끊지못하는 술....병원도 하루이틀은 가더니 (신경정신과) 약처방해온것도 안먹고...,.,..
맥주는 술이 아니라고 하루에 한캔...두캔 먹고....
정말 불능입니다...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상식에선 정말 벗어난거같습니다.
그런데도 내가전부못해서는 아니지만 나 때문에...그런것도 있다고 하고 싸우기만 하면 이혼은 입에달고....정말 살려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것도 유분수지.....
딸아이는 술먹는 아빠..담배피는 아빠...엄마 때리는 아빠....가 싫다고 합니다.
중환자실에 있을 때 딸아이와 집에 둘이있었는데....
제가 무슨말을 하다가 “아빠가..이제 많이 괜찮아졌어....아빠가....”그러는데 딸아이가 “엄마 제발 아빠라는 말좀안하면 안돼?”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그럼 어떻게 부르냐고 하니깐...“그사람..”모 그렇게 말하라는겁니다. 충격적이엿습니다.
그래서 딸도 아동심리치료센터에가서 검사를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부모형아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빠는 아예 맘속에 없는것같고 엄마를 많이 배려하는 부모형아이....엄마가 무너지면 자기의 세상이 전부 무너져벅릴거같아서 엄마를 지켜줘야하는 .....자기의 의견보다 엄마의 의견을 더 배려하는....
너무 어른스러운아이......그아이가 제딸입니다...너무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이런말을 해도 관심도 없는듯했고. 아이에게 미안함은커녕...제가 이혼얘기를 꺼내니깐....또 화를 내고 심지어는 폭력을 쓰려고까지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친정집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여기서 쭉....살려고합니다..11월애 이사할 집도 마련해 두었습니다..부모님과 동생둘..그리고 딸아이와....
남편은 지금 저와 이혼하는것에는 합의를 했는데...자꾸 말을 바꿉니다. 꼭 이혼을 해야겠냐고..하지만 저는 이미 집을 나올때 맘을 굳혔습니다. 맞고 부쉬고 그래도 한번도 친정집에서 잔적도 짐을 싸본적도 없던 제가 집을 나왔을때에는 그만한 결심을 하고온겁니다...
그런데 남편이 딸의 양육권은 절대 못준다고..자기가 키운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리고 위자료도 재산분할도 할것도 없다고....저보고 몸만 나가라고하네요...
제가 이혼을 하면 위자료는 어느정도를 청구할수있을지...,..
그리고 재산분할은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해준돈이라고 3천만원.그걸로 전세;를 얻어주셨는데...남ㄹ편은 그것도 시부모님거지 우리게 아니라하고 지금 사는집은 결혼후 2년후 집을 샀는데..시댁에서 2천만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대출..그런데 그것도 시댁꺼니깐....우리 빚청산하면 남는돈없다고 우기고 있네요....그럼 혼수라고 얼마 해가진 않았지만...가구며 가전제품들 해간거며...(남편이 거의 부쉬고했지만....)그리고 직장생활하면서 계속 같이 댕출금을 갚고있었고..편의점을 시작하고서는 거의 1년간은 남편이 돈을 가져다 주지않았는데도..이렇게 저렇게 매꾸며 제가 가장노릇을했는데...이제와서 빈몸으로 나가라네요.......
남편말이 맞는건가요?저돈은 다 시댁건가요????인정할수없어서요....그리고남편이 강하게 나가면 제가 포기할줄알고 지금 으름장을 놓는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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