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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225565 |
글쓴이 : 행복하고싶어요 |
날짜 : 2013-01-25 17:2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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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관계 증명서에서... |
교통사고로 아들과 제가 다쳤는데.... 보험사에서 아들과 제가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 증명서를 제출 하라하더군요
그래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었는데....가슴과 손발이 떨려 쓰러지는줄 알았습니다.....
그곳엔 현제의 아들이름은 없고 전남편사이에 낳은 아이이름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지옥만 같았던 초혼때 그 굴레에서 벗어 나지 못해 아직까지도 꿈속에서도 그 지옥을 겪으며 살고 있는데 ... 아직도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든데 .... 그아이의 이름을 보는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되면서숨이 막혀 제자리에 서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재혼해서 아들과 딸이 있습니다.
초혼과 달리 사는데 힘이 들어도 마음만은 행복함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 행복이 깨질까봐 현제의 제 가정이 깨질까봐 늘 조바심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재혼으로 시부모님 가슴에 못박고 또 재혼이란 이유로 무시 당할거 뻔하니 초혼으로 하여 사랑 받고 살자고 제의 하였고 저도 시댁이란곳에서 두번다시 무시 당하고 살고 싶지 않아 전 그 제의를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남편의 제의를 잘 받아 드렸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현제까지 시댁에서는 제가 초혼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남편과 사이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이 가족관계 증명서에 쓰여져 있음에 놀라움과 두려움이 저를 고통스럽게 하네요
혹여 가족관계 증명서를 형님이나 고모라도... 시댁친척 누구라도 필요로 하는일이 생긴다던지 혹여 대리인이 되어 떼어 본다면...
또 우리 아이들이 커서 대리인이 되어 떼어 본다면....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거 같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것마져도 허락질 않는다면 ....이렇게 사는 삶의 의미가 없습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고 집중도 못하고 실수만 하다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낳은 아이이지만 현제 제 가정과 현제 제가 키우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가족관계 증명서에서 없애고 싶습니다.
악몽같았던 초혼생활과 그집안 사람들과 부딪힐까 두렵고 제가 사는 집에 찾아 올까 무섭습니다.
전남편은 결혼하였다고 우연히 만난 친구를 통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혹여 전남편의 아이가 찾아 올까봐 무섭습니다.
그로 인하여 제 가정과 제 현제의 아이들 그리고 더나가 시댁식구들의 속였다는 이유로 고통 받을거 생각하니 더 무섭고 두렵습니다.
어찌하면 가족 관계 증명서에서 전남편의 아이를 없앨 수 있을까요??
보험이나 이력서등 남들이 요구할 수 있는 서류에다가 이렇게 개인 감추고 싶은 내용들이 보호가 안되어 기제되어 있을까요?
저는 아직 정신적인 고통에 살고 있는데 정말 지울수 있으면 지우고 싶은 기억들인데 ......
가족관계 증명서에서 이아이를 지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제발...
전남편과 전남편 가족들 전남편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도 연락 되는것도 싫습니다...두렵고 무섭습니다....
사람도 아닌 그사람들과 부딪힐까봐 이렇게 숨어 사는데....
이제 겨우 조금씩 잊어 가는데.....
저도 이제 맘편히 살고 싶습니다...
착하게 산다고 살았는데... 왜 저에겐 이런 일들이 되풀이 되는지...
정말 법을 바꾸꿀수 있다면 바고싶어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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